


코로나때문에 해외여행은 꿈도 못꾸는 요즘이네요.
저는 친구고향이 전라도 고창이라서 올해 여름휴가는 고창으로 갔습니다.


고창 운곡람사르습지부터 가봤는데요.
고창이 장어랑 복분자만 유명한줄 알았는데 생태관광지역이더라구요.
운곡람사르습지에는 도시에서는 볼 수 없는 희귀한 새와 두꺼비, 수달 등 보존가치가 높은 동물들이 많았습니다.
사실 습지와 숲속에서 소리만 내서 눈으로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처음 들어보는 동물들 소리가 너무 신기했어요.

선운사에 있는 동불암지 마애여래좌상 입니다.
벽에 수를 놓은 듯 부처를 조각했습니다.
저 마애불을 보면 배에 하얀 부분이 있죠? 저기서 비결이 나오면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고 조선 사람들은 믿었다고 합니다.
이에 전라도관찰사나 동학농민운동가가 이 비결을 열거나 꺼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이 불상은 고려에 만들어졌지만, 조선 후기에도 살아남아 민중들의 미신의 대상이 되었던 것입니다. 이 고창 선운사 동불암지 마애여래좌상은 무수한 가치를 토대로 보물 1200호에 지정되었습니다.





관광을 했으니 이제 맛난 음식 먹어야겠죠?
고창하면 떠오르는 장어와 복분자로 몸보신 제대로 하고 왔네요.
우리나라 유적지와 문화유산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고창,
먹을거리 풍부한 고창
꼭 한번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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