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우왕2년(1376년)에 공민왕의 왕사였던 나옹 혜근이 창건하였다고 합니다. 혜근이 수도 중 용왕이 나타나 봉래산 끝자락에서 절을 짓고 기도하면 나라가 태평할 것이라고 하여, 이 곳에 절을 짓고 “보문사”라고 했다고 전해집니다. 이후 1974년 정암화상이 바닷가에서 용을 타고 승천하는 관세음보살을 꿈에 본 후 이름을 해동용궁사로 바꾸었습니다.
해안절경과 망망대해가 조화를 이뤄 시원한 해변 풍광을 보며 기장 앞바다에서 밀려오는 파도소리를 듣고 있으면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대한민국>부산
절영해안산책로 가파른 담벼락 위로 자리잡은 마을로, 독특한 마을 풍경을 자랑합니다. 해안가 절벽 끝에 바다를 따라 난 좁은 골목길 안쪽으로 작은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는데, 이 곳은 이전 전쟁을 피해 모여들었던 피난민들의 삶이 시작된 곳입니다. 지금은 마을주민과 함께 만들고 운영해가는 문화마을 공동체 흰여울문화마을로 탈바꿈했습니다. 파도소리를 따라 길을 걷다보면 시선은 바다로 향하고, 그 바다에는 크고 작은 배들이 떠있어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냅니다.